맨유, ‘브라질 국대’ 공격수 원한다… “누녜스와 톱 타깃”
입력 : 2022.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함께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다르윈 누녜스(SL 벤피카)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히샬리송(에버턴)도 위시리스트에 넣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 시간) “맨유에 도착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히샬리송은 맨유의 톱 타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딘손 카바니와 결별한다.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잔류 여부를 고민하는 거로 알려졌다. ‘37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남을 수도 있는 상황, 맨유가 미래를 짊어질 스트라이커로 히샬리송을 점찍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유튜브 채널 ‘유나이티드 스탠드’를 통해 “맨유가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논의하는 둘은 누녜스와 히샬리송”이라고 단언했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가 공격수 영입을 마친 후 남은 자금으로 중원을 보강하리라 전망했다.

히샬리송은 맨유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톱 클래스 선수라고 보긴 어렵지만,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4시즌 간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2시즌은 13골씩을 낚아챘다.

특히 올 시즌은 에버턴이 강등권을 헤매는 와중에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다.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는 이유다.

이적료는 에버턴의 강등 여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에버턴(승점 35)은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4)와 피 말리는 잔류 경쟁이 한창이다. 만약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떨어진다면, 히샬리송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넘길 수밖에 없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몸값으로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책정했는데, 강등 시 그의 이적료는 더 저렴해질 거로 예상된다.

다만 맨유는 영입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전방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히샬리송을 주시하는 거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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