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페레즈 회장의 저격, ''음바페는 이제 잊혀졌다''
입력 : 2022.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음바페는 이제 우리에게서 잊혀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레알은 29일 오전 4시 36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통산 1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시즌이었다. 하지만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어, 티보 쿠르투아의 활약에 힘입어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사실 레알은 올여름 음바페를 영입하려고 했다. 모두가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확신했지만 갑자기 음바페가 마음을 바꿔 잔류를 선언했다.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PSG)이 부인할 수 없는 엄청난 조건을 음바페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음바페의 결정에 페레즈 회장은 심기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레알은 이에 흔들리지 않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전이 끝난 뒤 페레즈 회장은 '무비스타+'와 인터뷰를 통해 "난 행복하다.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다. 오늘로 우리에게서 음바페는 잊혀졌다. 레알은 완벽한 시즌을 보냈고 음바페 이적설은 이제 상관이 없는 문제다. 오로지 레알의 파티만 있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래도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레알이다. 계속 벤제마에게 의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최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레알에 역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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