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당연히 베스트 11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확신이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존재감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토트넘 홋스퍼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해리 케인과 함께 EPL 최다골 합작 듀오라는 업적을 세웠다.

이와 함께, 올해만 15골을 몰아치면서 쾌조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리그 23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라는 대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동시 수상자 살라보다 대단한 이유가 있다. 더 순도가 높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슈팅 30, 유효 슈팅 49개를 통해 23득점을 만들었다.

반면, 살라는 슈팅 139, 유효 슈팅 60개를 기록하면서 23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저히 낮은 슈팅으로도 23골을 만들면서 살라와 같은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엄청난 순도다.

이와 함께 살라가 페널티 킥 득점이 5개가 있는 반면, 손흥민은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전드 시어러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였다”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이어 “손흥민은 득점, 도움, 연계 플레이 등 해리 케인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나의 시즌 베스트 11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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