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뜬 ‘EPL 득점왕’ 손흥민, “기분 좋습니다!”
입력 : 2022.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박주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활짝 미소를 지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했다. 벤투호는 6월에 A매치 4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일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을 상대한 후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 이집트(서울월드컵경기장)를 상대한다.

선수들은 하나 둘씩 NFC에 모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늦게 합류하는 권경원을 제외한 총 28명 선수 중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스타는 마지막에 등장했다. 손흥민은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했고, 컨디션을 물어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분 좋습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지만 페널티킥이 없이 모두 필드골을 넣어 살라보다 순도 높은 득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라는 23골 중 5골이 페널티킥으로 만든 골이다.

이번 대표팀의 4연전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은 중요하다. 우선 첫 번째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다. 브라질에는 네이마르를 포함해 필리페 쿠티뉴, 티아구 실바, 히샬리송 등 각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상당히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축구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한 방을 믿고 있다.

또 손흥민은 오는 칠레전에서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통산 16번째다. A매치 최다 출전은 차범근과 홍명보로 136경기에 나섰다. 현재 98경기를 뛴 손흥민이 한국 최고의 레전드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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