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상암] 김희웅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과 브라질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친선전을 갖는다.

한국은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A매치 4연전을 치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기량을 체크할 기회다. 또한 한 조에 묶인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과 일전을 대비한 4연전이다.

브라질전에 임하는 한국은 최정예 멤버를 꺼냈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이 위치한다. 중원은 백승호, 황인범, 정우영이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홍철, 김영권, 권경원, 이용이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원정팀 브라질은 훈련 때 공개한 포메이션 그대로 나온다. 4-3-3 대형으로 나선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하피냐가 선봉에 선다.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 프레드가 중원을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알렉스 산드루,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가 구축하고, 골문은 웨베르통이 지킨다.

한국은 지금껏 브라질과 6차례 맞대결에서 1승 5패로 열세다. 1999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꺾은 바 있다.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는 각각 0-2, 0-3으로 패배했다. ‘언더독’ 벤투호가 랭킹 1위 브라질을 상대로 성과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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