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쿨 중에 누가 쉬나…히샬리송 선발 가세 고민 시작
입력 : 202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히샬리송의 가세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 조합이 풍부해졌다.

토트넘은 한동안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크게 의존했다. 둘의 시너지는 대단했지만 상대에게 위협을 줄 카드가 제한되면서 고비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후반기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오면서 고민하던 스리톱을 완성했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케인 옆에서 도우미 역할에 충실하면서 고민이던 오른쪽 윙포워드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확고한 스리톱을 완성한 토트넘은 백업과 함께 경쟁도 할 수 있는 히샬리송을 품었다. 콘테 감독의 신뢰 속에 프리시즌을 잘 보낸 히샬리송은 지난 주말 첼시전을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교체로 들어가 골이 필요한 토트넘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히샬리송이 준수한 데뷔전을 치르면서 선발 출전 시기를 고민할 때가 됐다. 첼시전에서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부진했기에 20일(한국시간) 예정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경기에서 스리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토트넘 출신의 폴 로빈슨도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1라운드)에서 너무 잘했기에 첼시전에서 팀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 계약한 선수들을 볼 것이다. 히샬리송은 그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선발 변화를 예측했다.

선발 권한을 지닌 콘테 감독은 의중을 밝히지 않았지만 분명 고민하는 모습이다.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히샬리송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 항상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다. 우리에게 좋은 징조"라며 "시즌은 길고 4명의 스트라이커와 함께 할 경기가 많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4명의 공격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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