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사상 저평가 후보에 오른 박지성, 팬들은 “SON도 마찬가지”
입력 : 202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성기 시절 헌신의 아이콘으로 큰 기여를 했지만, 정작 받은 평가는 좋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후보 3명을 거론했다.

그 중 한 명이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여름부터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꾸준히 제 몫을 했다. 박지성은 역대 통산 204경기 출전 28골 3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리그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IFA 클럽 월드컵 등 맨유 우승 행진에도 적잖은 기여를 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물론 동료들의 신뢰도 한 몸에 받았다.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들 상대로 득점했고, 중요한 순간 상대 에이스를 막는 수비력까지 선보일 정도로 헌신적이었다. 그러나 화려하지 않았기에 세간의 평가는 박할 수 밖에 없었다.

팬들도 일제히 박지성 저평가에 동의하면서도 손흥민도 같이 거론했다. 팬들은 손흥민도 활약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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