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경 도와주세요~' 맨유 인수 의지 진심! 특단의 조치
입력 : 2022.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원하는 마이클 나이튼이 알렉스 퍼거슨 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1일 “나이튼은 퍼거슨 경에게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를 매각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맨유의 이번 시즌 출발은 최악이다. 우선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프렌키 더 용, 안토니 등 영입 타깃을 설정하고 러브콜을 보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는 중이다.

성적도 최악이다.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1-2로 패배했고,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0-4로 대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맨유가 1992년 EPL 출범 뒤 개막 후 2연패를 당한 건 처음으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석연치 않은 이적시장 성과와 최악의 성적에 서포터도 분노를 삭히지 못했고, 맨유의 서포터 ‘The 1958’는 리버풀 경기 당일 올드 트래포드의 동상 앞에 집결 시위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팬들의 글레이저 아웃 목소리는 꾸준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 영광의 시대를 만들었지만, 이후 잦은 감독 교체에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퇴진을 요구하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인수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맨유 매각설이 흘러나왔고,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영국 사업가인 나이튼 역시 맨유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나이튼은 맨유 인수를 위해서는 글레이저 가문이 매각 의사가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퍼거슨 경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한편, 나이튼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맨유 이사직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어 팀을 잘 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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