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 우승하면 최소 27억원 '돈방석'
입력 : 2012.1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우승하면 최소한 27억원!'

울산 현대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은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승부다. 우승하면 최소 27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지더라도 8억원은 챙긴다. 승패에 따른 차액이 큰 만큼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는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울산은 조별리그부터 4강전을 치를 때까지 승리 수당과 원정 지원금 등으로 85만 달러(약 9억2천만원)를 챙겼다. 준결승까지 무패 행진을 거듭한 덕에 수당이 제법 두둑했다. 결승 진출로 준우승을 예약한 만큼 최소한 75만 달러(약 8억원)를 확보했다. 우승하면 150만 달러(약 16억3천만원)를 받는다.

우승은 자동으로 보너스를 약속한다. 참가만으로도 개런티가 지급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번 시즌 클럽월드컵에는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잉글랜드)와 201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인 코린티안스(브라질)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이밖에 북중미, 아프리카 등 각 대륙 클럽 챔피언들이 참가하고 개최지 일본과 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 대회에 합류한다.

울산이 ACL에서 우승하면 자동으로 클럽월드컵 6위를 확보한다. 6위에 주어지는 수당이 100만 달러(약 10억9천만원)다. 이겨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수록 상금 액수가 커진다. 5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과 같은 150만 달러, 4위는 200만 달러(약 22억원)를 받는다. 3위에는 250만 달러(약 27억원)가 주어지고 준우승 팀에는 400만 달러(약 43억6천만원), 우승팀에는 500만 달러(약 54억4천만원)가 각각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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