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골 폭격기, 딱 290억이면 데려올 수 있다…맨유-아틀레티코 영입 경쟁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격돌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0일(한국시간)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는 아틀레티코는 세르후 기라시(28, 슈투트가르트)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놨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올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발잡이 스트라이커로 왕성한 활동량과 동물적인 득점감각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기라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27골을 터트렸다. 최근 리그에서는 6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까지 했다.

뛰어난 활약은 맨유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21)의 체력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공격수로 기라시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올시즌 리그 32경기에서 득점이 47골에 그친 탓에 꾸준히 득점을 책임질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기라시를 공격진 보강을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아틀레티코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앙투안 그리즈만(33), 앙헬 코레아(29)로 이뤄진 공격진에 젊은 선수를 추가하여 세대 교체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라시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스’는 “기라시의 바이아웃은 2천만 유로(약 290억 원)에 불과하다. 아틀레티코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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