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볼·땅볼·땅볼·뜬공 '4타수 무안타 침묵' 이정후, 13G 연속 출루 행진 마감...SF는 2연승
입력 : 202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13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마감된 이정후는 지난 4일 LA 다저스전,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출루 없는 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4회까지 메츠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호투에 막혀 노히트로 고전했다. 이정후는 1회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는 3구 연속 파울타구를 때리는 등 7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 말 잠잠했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불이 붙었다.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안타로 노히트 침묵을 깬 데 이어 맷 채프먼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패트릭 베일리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여 선취점을 올렸다. 좌익수의 송구가 홈으로 향하는 사이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더 진루했다.

이어지는 1사 2, 3루 찬스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먹힌 타구가 중전안타로 연결됐고 느린 타구에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닉 아메드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이정후는 초구를 노려쳐 시속 103.4마일(약 166.4km)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 말 선두타자 에스트라다가 바뀐 투수 드류 스미스를 상대로 3루타를 뽑아내 찬스를 만들었고, 야스트렘스키가 적시타로를 때려 4-0을 만들었다. 이후 폭투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이정후는 스미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4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72로 떨어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건 웹의 8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5-1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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