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보다 더 비싼 공격수 나온다…‘4,423억에 음바페 대체자 영입 사활’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천문학적인 지출까지 각오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5일(한국시간) “PSG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민 야말(16,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올시즌 리그앙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그에서 30경기를 치른 현재 20승 9무 1패로 승점 69점을 획득하면서 우승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18일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훌륭한 성적과 별개로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 핵심 공격수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유력한 탓에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PSG의 시선은 야말을 향했다. PSG는 올여름 야말의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2,948억 원)의 이적료를 바르셀로나에 발 빠르게 제안했다.





야말은 향후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올시즌 1군 데뷔까지 성공하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 8도움을 올렸다. 이제는 하피냐(27)를 제치고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스페인 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지난해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야말은 지난달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PSG 이적을 쉽게 허용할 리 없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말을 향한 PSG의 2억 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야말을 향한 관심을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2억 유로의 제안을 거절당한 PSG는 야말의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3억 유로(약 4,423억 원)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할 당시 기록한 2억 2천만 유로(약 3,243억 원)를 크게 넘어서는 금액이기도 하다.

야말 영입에 대한 PSG의 의지는 확고하다. ‘르 파리지앵’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이끄는 PSG 수뇌부는 전례 없는 금액을 지출하더라도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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