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이번 주에 튀르키예로 떠난다'... 맨유 수뇌부들에게 ''떠나겠다'' 선언
입력 : 2024.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토니가 이번 주에 페네르바체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선수가 잉글랜드 이적 기간이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팀을 떠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거의 2년 전 아약스에서 맨유로 8,500만 파운드(약 1409억 원)에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었다. 아약스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와 재회한 안토니는 맨유 공격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바로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 같았지만 완벽한 허상이었다.

안토니는 가끔씩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다. 안토니는 기복이 심했고, 몸싸움을 즐겨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피지컬은 전혀 통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까지 단 한 차례만 교체 선수로 출전했으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의 오른쪽 윙어로 아마드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선호하고 있다. 이제 안토니의 이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8월 30일 마감일 이후 다른 팀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지만, 9월 13일 선수단 등록 마감일까지는 자유 계약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 그러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이적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는 금요일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며, 갈라타사라이의 경우 이전에 맨유의 미드필더 카세미로와 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했었다. 카세미루의 튀르키예 이적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의 팀 동료인 안토니가 튀르키예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전 맨유 감독인 조세 무리뉴가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토니가 구단 수뇌부에게 클럽을 떠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으며, 맨유는 내년 여름 방출 가능성을 앞두고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싶어 한다.



맨유는 2022년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지출한 8,500만 파운드에 대해 상당한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손실액은 아직 미지수다. 페네르바체의 관심뿐만 아니라 사우디 프로 리그의 클럽들도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우디의 이적 시장은 9월 2일에 닫혔고 1월에야 다시 열린다.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스페인과 프랑스의 클럽들도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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