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양구 동아리축구대회 여대부 성황리에 막을 내려
입력 : 2019.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김진건 기자=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제11회 양구 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여대부 경기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미디어윌스포츠와 대학동아리축구연맹이 주최했으며 미디어윌스포츠, 양국군체육회, 대학동아리축구연맹, 한국대학여자축구클럽연맹이 주관했다. 모스버거코리아, 나음케어, 위드기획, 조마, 처음처럼, 클라우드는 협찬을 통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여대부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WICS는 매년 우승 후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성균관대 FC여우락을 승부차기 끝에 6-5로 꺾고 올라온 인하대 WICS는 고려대 FC엘리제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여대부 정상을 차지했다. 12개의 팀이 참여한 여대부에서 정상을 차지한 인하 WICS는 남대부 못지않은 탄탄한 조직력과 열정을 선보였다.

양구 국토정중앙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여대부에 출전한 모든 팀은 행운에 기대하지 않고 상대방의 전력을 분석하고 전술을 계획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해 관계자들의 박수와 환호성을 끌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WICS는 물론 유독 실력이 한층 향상된 모습을 보인 인천대 INUW FC는 비록 8강에서 탈락했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자축구가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증명해 주었다.



올해로 인천대 INUW FC 감독 4년 차를 맞이한 노종현 감독은 "과거의 선수들이 많이 복귀하고 기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자유롭게 팀을 이끌었던 것이 실력향상에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팀 내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현재 한국 여자축구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여대부의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하며 여자축구의 밝은 미래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여대부 선수들은 이제 더이상 한국 여자축구가 중심에서 동떨어진 스포츠가 아닌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종목임을 증명해 줬다.



사진=미디어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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