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화난 메시, 브라질 주심에 ''당신이 우리를 2번 망쳤어''
입력 : 2020.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비디오 판독(VAR)으로 골을 취소한 브라질 주심에게 큰 소리를 질렀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다. 예선 3연승에 도전했던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1-1로 비기면서 좋았던 분위기가 끊겼다.

메시는 1-1로 진행되던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지만 VAR 확인 끝에 취소됐다. 메시에게 볼이 연결되기 앞서 니코 곤살레스가 반칙을 한 것을 문제 삼았다. 메시는 불같이 화를 냈다. 온필드리뷰를 하는 주심 근처까지 다가가 주심에게 불만을 표했고 골 취소를 선언하자 소리를 질렀다.

"당신이 우리를 두 번 망쳤어. 두 번이나 망쳤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경기를 진행한 브라질 출신의 라파엘 클라우스 주심의 판정에 불쾌함을 표했다. 메시는 전반 14분 자신이 당한 파울을 불지 않은 주심을 의아하게 쳐다봤고 머지않아 파라과이에 페널티킥을 주자 판정을 불신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역전골마저 취소시키자 순간적으로 폭발한 메시가 소리를 질렀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도 "VAR의 기준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이날 온도차가 있던 판정을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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