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호날두 흑역사… 코로나 감염에 이어 또 악재
입력 : 2020.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에게 2020년은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15일 스페인 ‘마르카’는 “호날두에게 잊고 싶은 한 해”라는 보도를 통해 “전설적인 골잡이인 호날두에게 악몽 같은 해였다”라고 전했다.

‘마르카’가 2020년이 호날두에게 안 좋은 해가 된 것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2019/2020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4강 AC 밀란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부진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결승에 올랐지만, 나폴리에 승부차기 패배로 우승을 놓쳤다. 호날두는 정작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패하며 탈락했다.

또한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 우승을 노린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프랑스에 밀리며 네이션스리그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해 우승했던 포르투갈은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 수집이 무산됐다.

그리고 호날두는 지난 10월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양성 반응을 보이며 한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만 했다.

‘마르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호날두에게 잊고 싶은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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