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회장, “메시가 남길 바란다”… 맨시티 향해서 날선 비판
입력 : 2020.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다.

17일 영국 ‘BBC’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메시가 라리가에 남길 바란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내년 여름 바르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재계약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테바스 회장은 지난 8월 메시가 바르사에 “코로나19로 시즌 종료가 연장돼 계약 해지 조항이 유효하다”며 이적을 요청했을 때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면서 바르사의 “계약 해지 조항은 소멸했다”는 주장을 지지했다. 그만큼 메시의 이적을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테바스 회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가 떠났지만 우리는 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며 “준비는 되어있다”라고 라리가 최고의 스타가 떠나는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메시를 영입할 유력할 팀으로 거론되는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메시 영입에 대해 언급하는 팀은 맨시티뿐이다.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하면서 (영입) 경쟁을 한다”고 맨시티에 규정은 무용지물이라고 전했다.

타바스 회장이 공개적으로 메시의 잔류를 바랄 만큼 메시의 미래는 모두의 관심사다. 그러나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 혹은 이적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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