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빅클럽, 호날두에게 연락했다... 유벤투스도 매각 추진(西 전문가)
입력 : 2020.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고액 연봉에 부담을 느껴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스포르트는 지난 18일 “현재 이탈리아 다수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후 호날두를 판매하려 한다. 급여 부담을 덜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을 때 지불했던 이적료 회수를 원한다. 때문에 2022년 계약이 만료되기 전 내보낼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1억 유로(약 1,31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 시즌 동안 리그 기준 21골, 31골을 터트리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자랑했고, 유벤투스는 계속 스쿠데토를 품었다. 하지만 그토록 원했던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호날두 성능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현재 그에게 가장 높은 3,100만 유로(406억 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는 재정적 이유로 결별을 주장했다.

전문가 멘트도 실렸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에 출연한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의 말을 빌려 “호날두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가 다양한 팀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세금 혜택이 있지만, 유벤투스와 계약 갱신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호날두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다수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맨유가 호날두 복귀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어필하게 위해 이미 선수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좋은 추억이 있다. 현재 자신을 있게 해준 친정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욕망이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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