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유니폼 주기로 해놓고 화나서 안 줬어” 실망한 카디스 MF
입력 : 2020.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디스 미드필더 알베르토 페레아(29)가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에게 실망한 사연을 공개했다.

카디스는 지난 6일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페레아는 메시와 유니폼을 바꾸기로 했지만, 손에 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페레아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에게 찾아가 유니폼 교환을 부탁했고, 그가 내게 약속을 했다. 경기 후 다가가서 이야기를 했지만 유니폼을 받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페레아는 “충분히 이해한다. 그가 경기에 져서 화가 나 있었다. 나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면서,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알고 보니 다른 사람에게 줬다고 하더라”며 현실을 받아들였다.

페레아는 포기하지 않았다. 메시가 아닌 다른 선수 유니폼을 득템했다. 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가서 유니폼을 받았다. 이미 알고 지내던 사이다. 그의 셔츠는 소장 가치가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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