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UEL행 비꼰 ESPN “3462억원 쓴 결과가 챔스 탈락?”
입력 : 2020.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부활을 위해 많은 돈을 썼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결과를 보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맨유는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에서 3승 3패 승점 9점으로 3위까지 밀리며 16강행에 실패했다. 3위로 갔기에 유로파리그(UEL)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같은 조에 파리생제르맹(PSG), RB라히프치히, 베삭셰히르 등 죽음의 조가 아니었음에도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전보다 투자가 적지 않았고, 스쿼드도 좋았다. 그런데도 이를 잘 살리지 못하며 다시 유로파리그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맨유가 지난 2018/2019시즌 이래로 2억 3,900만 6,200 파운드(약 3,462억 원)를 썼다. 결과는 유로파리그였다”라고 비꼬았다.

맨유는 2년 간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해리 매과이어, 프레드, 도니 판 더 비크, 아론 완 비사카 영입에 거액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이들을 제대로 잘 묶어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했고, UCL 조기 탈락으로 돈 낭비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 못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이제 리그에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그의 입지는 더 흔들릴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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