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메시에게 연봉 삭감 요구...''잔류하려면 이 방법 뿐''
입력 : 2020.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메시를 팀에 남겨두길 원한다. 하지만 재정 위기로 인해 메시는 연봉을 삭감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바르셀로나는 재정 파탄 위기에 몰렸다. 자금이 없어 즉시 전력감 영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선수단 임금 삭감을 추진하면서까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했다.

메시도 긴축 재정의 여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에 실패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회장 선출한 뒤 메시를 팀에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연봉이다. 워낙 어려운 상황이라 메시가 받던 주급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연봉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에밀리 루사우드는 “메시에게 연봉 삭감을 요청해야 한다. 우리는 그에게 희생을 해달라고 부탁할 것이다. 만약 협상이 틀어진다면 메시는 떠날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메시는 현재 주급 99만 파운드(약 14억원)를 수령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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