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불가' 올타임 베스트11…발롱도르 드림팀, 메시-호날두-펠레 총 망라
입력 : 2020.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하면 바로 이 모습이다. '축구황제' 펠레를 시작으로 현 세대 넘버원 싸움을 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포지션별 11명이 공개됐다.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롱도르를 수여하는 '프랑스풋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는 대신 전현직 최고 선수들을 총 망라해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프랑스풋볼은 지난 10월 축구계 최고 드림팀을 뽑는다고 밝히며 각 포지션별 후보 10명을 공개했다. 170명의 전 세계 전문가로 꾸려진 발롱도르 평가 위원이 드림팀 투표를 진행했고 역대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꿈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3-4-3 포메이션으로 완성된 드림팀의 골문은 전설적인 레프 야신(러시아)의 몫이었다. 야신은 구 소련 출신의 골키퍼로 발롱도르 역사상 유일무이한 골키퍼 수상자다. 발롱도르는 지난해부터 야신의 이름을 따 최고의 골키퍼를 향한 '야신상'을 신설했다.

수비는 카푸(브라질),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가 선정됐다. 한 시대를 풍미한 수비수들이 워낙 많아 현역 수비수로는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만 후보에 포함될 만큼 문턱이 높았던 수비진에서는 포지션별 전설적인 세 명이 영광을 누렸다.

미드필드는 공격형과 수비형으로 나눠 발표했다. 역대 최고 선수에 함께 거론되는 펠레(브라질)와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공격형 미드필더에 뽑혔고 수비형에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선택을 받았다.

가장 화려한 후보진을 꾸렸던 최전방 스리톱은 발롱도르 최다 수상(6회)을 자랑하는 메시(아르헨티나)와 5회 수상의 호날두(포르투갈)가 어김없이 선정됐고 호나우두(브라질)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프랑스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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