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주급루팡 생활 만족?...외질, 아스널 잔류 원한다
입력 : 2020.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메수트 외질은 1월 이적시장에서도 아스널 잔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16일(한국시간) "외질은 아스널에 남길 원하고 있으며, 6개월 남은 계약기간을 지킬 예정이다. 반면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떠나보낼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외질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지워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애초에 그를 쓸 생각이 없었다.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스쿼드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도 외질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외질은 이번 시즌 단 1분도 출전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외질이 제발 떠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5만 파운드(약 5억원)의 주급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질은 아스널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의 에이전트 에르구트 소구트는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를 통해 "그는 여전히 계약을 존중하고 뛸 의향이 있다"고 1월 이적시장에 새 팀을 알아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물론 외질에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았지만 그가 계약을 지키려는 의지도 변하지 않았다. 외질은 그의 말에 충실한 사람이다. 이 시대에서 그만한 충성심을 찾기 힘들다. 그는 클럽과 팬들을 사랑하며, 이번 시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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