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눈앞’ 손흥민... “토트넘의 제이미 바디 되길”
입력 : 2020.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재계약 협상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0대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미 바디(33, 레스터 시티)와 같은 길을 걸을까.

무명 선수와 다름없었던 바디는 레스터와 인연을 맺으며 축구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2012년 입단 후 2013/2014 시즌 레스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2015/2016 시즌에는 레스터 동화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공을 인정받은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바디의 꾸준함은 30대에도 계속됐다. 최근 다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1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스터 통산 성적은 326경기 143골 56도움.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에 아주 근접했다. 조율할 부분이 조금 남았다. 예를 들면 계약 기간이 5년이냐, 6년이냐 하는 것이다”라며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5~6년 재계약을 맺는다면 남은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토트넘에서 보내게 된다. 레스터에서 활약하는 바디처럼 30대 중반까지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뛰길 기대한다”라며 토트넘의 전설이 되길 바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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