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포체티노가 PSG? 메시, 감독 때문에 이적 안 해''
입력 : 2020.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메시가 감독을 보고 차기 행선지를 선택하지 않을 거라 주장했다.

메시의 최근 인터뷰가 화제다. 그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섹스타'와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분명한 것은 없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6개월 내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탈출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1월 이적시장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PSG)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PSG의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포체티노 감독의 존재가 메시의 이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도 “포체티노의 합류는 메시의 PSG 이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쿠만 감독도 메시의 최근 인터뷰와 포체티노 감독의 PSG행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PSG에 가는 것이 사실인지 모르겠다"고 답하면서 "만약 메시가 미래를 결정한다면, 감독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는다고 해서 메시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다.

메시의 인터뷰에서 대해선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확인은 했다. 나는 항상 메시와 평온함을 유지했다. 그가 시즌이 끝날 때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나는 더욱 침착해지진 않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다. 메시는 클럽과 축구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말에 감사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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