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 역시 1-1로 비기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경기 초반 손흥민은 의욕을 보였다. 킥오프 1분도 안 된 상황에서 첫 유효 슈팅을 시도하며 예열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팀 전체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손흥민 역시 보이지 않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골키퍼에 막힌 슈팅으로 선제골로 이어진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에는 특색이 없었다”라며 경기력을 요약했다.

이어 “손흥민은 조용히 부진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골은 한 번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매체는 “물론 토트넘이 손흥민의 강점을 살리 못하는 것도 맞다.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갔던 두 번의 기회가 손흥민을 향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손흥민이 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두려워했던 질주와 뒷공간 침투를 멈췄다. 그에겐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라며 다시 불타오르기 위한 조건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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