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자르 이적료 1,603억 도랑에 버렸어” 西 언론 비판
입력 : 2020.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리막을 걷고 있는 에당 아자르(29)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수익성이 가장 낮은 선수 불명예를 안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9일 ‘Futbolistas’의 자료를 토대로 “아자르가 득점과 도움으로 팀에 직접 기여하는 수치에 월급을 대비했을 때 라리가에서 가장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7월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1년 반 동안 무려 여덟 번이나 다치며 새로운 유리몸으로 등극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는 현재 60만 유로(8억 원)의 주급을 받는데, 골이나 도움 관여가 ‘269분당 1회’로 나타났다. 레알이 그에게 781만 506유로(104억 원)를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가성비는커녕 돈이 줄줄 새고 있다.

매체는 “전 첼시 선수는 세계 최고 중 한 명으로 2019년 6월 마드리드에 도착했지만, 항상 신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며 출전한 경기에서 결정적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레알은 이 선수 획득에 지불한 이적료 1억 2,000만 유로(1,603억 원)를 도랑에 버렸다”고 혹평했다.

수치가 증명해준다. 아자르는 이번 시즌 6경기에 출전해 리그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성적을 더하면 더 처참하다. 22경기에서 단 1골이다. 도움은 챔피언스리그 1개, 라리가 6개다.

라리가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성적 선수는 골키퍼 디에고 로페즈(에스파뇰)로, 3만 8333유로(5,120만 원)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15만 유로(2억)의 비용으로 놀라운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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