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예상대로' PSG, 투헬 감독 경질…포체티노 복귀 문 열렸다
입력 : 2020.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토마스 투헬(47) 감독을 경질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현재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한 결과 투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여름 PSG에 입성한 투헬 감독은 3년 계약을 맺고 2021년 여름까지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반년을 남기고 물러나게 됐다.

투헬 감독은 PSG에 부임해 모든 대회서 95승 12무 12패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프랑스축구협회컵 우승 1회, 프랑스 리그컵 우승 1회 등 성과를 냈고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그에서 벌써 4패를 당하면서 3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문제였다. 또 선수 영입과 팀 운영과 관련해 고위층과 마찰을 빚은 것도 경질의 이유로 보인다.

PSG가 투헬 감독을 경질한다는 소식은 크리스마스 이전부터 돌았다. 당시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투헬 감독과 레오나르도 단장의 미팅은 긴장감이 넘쳤다. 투헬 감독이 화를 삭히지 못해 고함까지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투헬 감독과 이별한 PSG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영순위에 두고 후임 선임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현지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PSG가 24시간 내로 포체티노 감독 부임을 밝힐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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