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풀럼, 킥오프 3시간 전 연기 결정...모리뉴 분노
입력 : 2020.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풀럼의 경기가 킥오프 3시간 전 연기가 확정됐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연기됐음을 발표했다. 당초 오전 3시 토트넘의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두 팀의 16라운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결정이다. 풀럼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연기를 요청했다. 결국 킥오프 3시간 전에 연기가 결정됐다.

다소 늦은 결정에 조세 모리뉴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연기 발표 한 시간 전 자신의 SNS에 "경기가 오후 6시(현지시간)다. 우리는 경기가 열릴지 아닐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다"고 비꼬았다. 하염없이 발표만 기다리던 모리뉴 감독과 선수단은 결국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한편, 토트넘은 풀럼전 연기로 의도치 않게 휴식을 얻게 됐다. 다음 일정은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30분 리즈 유나이티드와 17라운드 홈경기다.

사진= 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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