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입성!' 레전드 시어러가 뽑은 EPL 시즌 전반기 베스트 11
입력 : 2021.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20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맹활약에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앨런 시어러마저 손을 안 들을 수 없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021시즌 전반기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매 라운드 이주의 선수를 공식 선정하는 시어러가 나섰다.

시어러는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와 함께 미드필더에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2020년은 화려함 그 자체다. 올 시즌 현재까지 11골을 넣으며, 토트넘 최다 득점을 달리고 있다. 또한, 역대 시즌 초반 중 많은 골을 넣었고, 지난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토트넘에서 첫 해트트릭과 함께 포트트릭까지 달성했다.

이뿐 만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12월 번리전 70m 단독 드리블 골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휩쓸었다. 그만큼 손흥민은 대한민국과 토트넘에 새 역사를 쓰고 있었다.

시어러가 선택한 시즌 베스트 11에는 스리톱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앞장섰다. 포백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야닉 베스터가르드(사우샘프턴)-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리스 제임스(첼시)가 나란히 했으며,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선택 받았다.

이번 전반기 베스트 11에는 한 팀의 독주가 없었다. 선두 리버풀부터 9위 사우샘프턴까지 승점 7점 내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리버풀과 토트넘, 빌라가 2명 씩 선택 받으며 가장 많았다.

그러나 빅6를 담당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은 전반기 베스트 11에 한 명도 선택받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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