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 얕보다 혼난 토트넘, SON-모리뉴 브라이튼 징크스 계속
입력 : 2021.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반드시 잡을 줄 알았던 17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발목 잡혔다. 손흥민과 조세 모리뉴 감독의 브라이튼 징크스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더 아메리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브라이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순위도 6위에 머물렀다.

이번 브라이튼전은 토트넘의 승리가 우세했고, 토트넘도 반드시 승리해서 선두권과 격차를 줄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선두권 추격은 물론 첼시, 에버턴, 아스널과 자리마저 뒤 바뀔 수 있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모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포함해 브라이튼 원정에서 3패를 당했다”라고 전했다. 한 팀의 원정 3연패는 그의 커리어 최초 불명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초반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분 좋게 출발 했다. 이후 4경기 동안 침묵했고, 이번 경기까지 유효 슈팅 1개만 기록할 정도로 부진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라이튼 원정을 떠나서 모리뉴와 손흥민의 약발이 더는 통하지 않고 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 한계 또는 일시적인 주춤 갈림길에서 두 사람이 위기의 토트넘을 다시 일으켜 세울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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