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동료 된’ 혼다, 포르티모넨세 입단 셀프 발표… 6월 말까지 계약
입력 : 2021.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이승우(23)와 팀 동료가 된 혼다 케이스케(35)가 스스로 입단을 발표했다.

4일 일본 ‘닛칸스포츠’, ‘고베신문 데일리’ 등은 혼다의 포르티모넨세 입단 발표를 전했다. 일본 및 포르투갈 언론들은 최근 혼다의 포르티모넨세 이적을 보도한 바 있다.

혼다의 포르티모넨세 입단 발표는 ‘셀프’였다. 그는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프리미엄 음성 서비스인 ‘나우 보이스’를 통해 포르티모넨세 입단을 발표했다. 구단이 먼저 공식 발표를 한 뒤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발표하는 일반적인 과정과는 순서가 바뀌었다.

혼다는 “포르티모넨세와 6월 말까지 반년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그는 발표에 앞서 포르티모넨세의 훈련 시설을 이용하며 재활 및 훈련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보타포구와 계약을 해지한 뒤 포르티모넨세의 제안을 받은 뒤 포르투갈로 이동해 몸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혼다가 직접 발표했으나 아직 포르티모넨세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혼다가 발표한 만큼 포르티모넨세의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도 임대 영입할 예정이어서 두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혼다는 포르티모넨세 입단으로 8개국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진기록을 남겼다. 그는 일본,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브라질리그를 경험했다.

프리메이라리가 중하위권 팀인 포르티모넨세는 ‘친아시아 팀’으로 유명하다. 현재 나카무라 코스케, 안자이 코키 등 2명의 일본 선수가 뛰고 있으며 과거에는 나카지마 쇼야, 곤다 슈이치(이상 일본), 사파위 라시드(말레이시아) 등도 영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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