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반에 멀티 도움… 토트넘, 에버턴에 2-3으로 역전 허용
입력 : 2021.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이 에버턴전에서 시즌 11, 12호 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전반전을 2-3으로 1골 뒤진 채 마쳤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에버턴을 압박하며 분위기를 잡아갔다. 전반 2분이 지나기 전 라멜라의 강력한 헤더 슈팅이 나왔다. 이를 올센이 쳐내자 골대 앞에 있던 모우라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4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 앞에서 산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손흥민은 시즌 11번째 도움을 올렸다.

선제골을 만든 손흥민이 전반 13분에는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토트넘의 기세에 눌린 에버턴은 전반 17분 히샬리송의 슈팅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고드프리, 칼버트-르윈의 슈팅도 나오며 토트넘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다시 골을 노렸다. 도허티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올라오자 달려들던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무산됐다.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지 못하자 에버턴에 다시 득점 기회가 왔다. 전반 36분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토트넘 문전서 수비수들을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넣은 에버턴은 분위기가 올랐고 2분 뒤 곧바로 역전골도 뽑아냈다. 칼버트-르윈이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토트넘 문전서 정확한 슈팅을 하며 득점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에버턴은 2골 차로 앞서 나갔다. 호이비에르가 에버턴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에버턴은 시구르드손이 마무리하며 1골을 더 보탰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은 강한 정신력으로 반격했고 전반전이 끝나기 전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아크 정면서 침투패스했고 뒷공간을 파고든 라멜라가 골키퍼 앞에 두고 띄워 차며 득점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2도움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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