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2골 포함 “잊을 수 없는 맨체스터 밤”… 맨시티에 악몽 꺼낸 토트넘
입력 : 2021.02.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원정에 나선다. 손흥민은 2년 전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맨시티전은 토트넘 입장에서 쉽지 않다. 토트넘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와 지난 23라운드에서 2-0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리그 10연승에 무패까지 합치면 14연속 패배(12승 2무)가 없다. 마지막 패배가 토트넘과 지난 9라운드 0-2 패였다.

맨시티는 당연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거침없는 연승을 거뒀기에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격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최대 8점 까지 벌어 놓을 수 있다. 토트넘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맨시티가 거침 없지만, 한 가지 잊은 점이 있다면 손흥민의 존재다. 손흥민은 맨시티의 우승 길목에서 항상 지키며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소환하며, 맨시티에 겁을 줬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골 영상을 소환했다.

당시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1차전 홈 경기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뤄냈고, 2차전 3-4로 패했으나 2골로 인해 원정 다득점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는 맨시티와 역대 전적에서도 강하다. 9경기 동안 6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9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로 2-0 승리와 함께 맨시티 킬러임을 증명했다. 이번에도 다시 맨시티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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