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선수+이적료?...英 매체 ''유벤투스의 꿈이지만....''
입력 : 2021.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위해 애런 램지를 제안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웹'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의 손흥민 영입설을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을 꿈꾸고 있으며,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램지, 더글라스 코스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을 팔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를 작성 중이다. 23경기 출전해 1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공격포인트 30개(17골 13도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와 타이를 이뤘다.

유럽 빅클럽들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되더니, 이번엔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칼치오메르카토의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벤투스의 꿈의 계약이다.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코스타와 베르나르데스키를 처분할 예정이며, 램지를 손흥민 영입 협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곳은 많지 않다. 현재로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다.

영국 '더부트룸'는 16일 "(이번 이적설은) 토트넘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팔려고 하는 것 자체가 팬들의 입장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다. 만약 램지와 스왑딜이 성사되더라도, 8천만 파운드(약 1228억원) 이하로 손흥민을 판매하는 것이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램지 자체도 문제다. 그는 유벤투스에 오기 전까지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소속이었다. 이 매체는 "램지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도 복잡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토트넘 팬들은 그가 유벤투스에 합류하기 전에 어디에 있었는지 다 알고 있다"라며 손흥민과 램지의 스왑딜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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