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 안가고 바르셀로나 잔류한다” 카펠로 확신
입력 : 2021.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비오 카펠로(74) 감독이 리오넬 메시(33)의 FC바르셀로나 잔류를 주장했다.

메시는 지난 시즌 후 폭탄 이적 선언으로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결국, 7억 유로(약 9,31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에 발목을 잡혀 잔류했다.

이번 시즌 메시는 홀로 공격을 책임지다시피 분투하고 있지만, 확실한 조력자가 없다. 게다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세월을 속일 수 없는 법. 지난 1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1-4로 무릎을 꿇으며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경기 후 메시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누누이 언급됐지만 현실적으로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자금력을 갖춘 PSG와 맨체스터 시티뿐이다.

이를 지켜본 카펠로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PSG가 거액의 연봉을 준비하고 획득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구체적 이유를 들었다. 카펠로는 “바르셀로나 차기 회장으로 후안 라포르타가 유력하다. 그와 메시의 관계는 양호하다. 모두 그렇게 알고 있다. 메시가 PSG로 갈 가능성은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이적설과 맞물려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행이 힘들어졌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이미 탈락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9점 뒤진 3위다. 무관이 코앞이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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