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뛴다?” 유벤투스 디렉터가 답했다
입력 : 2021.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메시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빅머니를 장전한 일부 팀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0일 “메시와 호날두가 다른 팀에서 경력을 끝내는 건 숙명이나 마찬가지”라고 축구화를 벗을 때까지 한솥밥을 먹기 힘들 거로 내다봤다.

메시와 연결된 팀 중 하나가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10일 FC포르투에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의 미래 역시 관심사다. 둘이 함께 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게임에서나 가능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유벤투스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메시 영입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두 선수가 함께 뛴다고? 좋은 선수를 영입해 하모니를 낼 수 있게 만드는 쉽다. 그러나 현재 축구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자금 조달이 어렵다. 내 생각에는 메시와 호날두가 함께 하는 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못 박았다.

호날두의 재계약에 관해서도 답했다. 유벤투스와 내년 6월까지 계약이다. 파라티치는 “아직 1년 남았다. 구단은 시간을 두고 이 사안을 처리할 것이다. 현재 우선순위는 아니다”라고 신중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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