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쿠보 한일전 맞대결 무산… 쿠보는 올림픽팀 차출
입력 : 2021.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일 양국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과 쿠보 타케후사(헤타페)의 A매치 한일전 맞대결은 불발됐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제히 “쿠보가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올림픽팀은 A매치 기간인 26일(도쿄)과 29일(기타큐슈)에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겸임하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으로 (A대표팀에도 차출된) 올림픽팀 선수는 (A매치가 아닌) 아르헨티나전에 나서게 하는 것을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쿄 올림픽 출전 연령인 쿠보는 한국과의 A매치가 아닌 아르헨티나와의 올림픽팀 평가전으로 가게 됐다. 일본으로서는 도쿄 올림픽 성적 때문에 올림픽팀의 전력 상승을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A대표팀에도 차출되는 선수들과 기존 올림픽팀 선수들 간에 호흡을 다지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쿠보가 올림픽팀으로 가게 됨에 따라 한일전에 차출된 이강인과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게 됐다. 두 선수는 라리가 경기에서는 맞대결을 벌였으나 A매치에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