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떠나면 호날두가 PSG로 간다… 호날두 측-PSG 단장 이미 접촉
입력 : 2021.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벤투스와의 결별 가능성이 생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9일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PSG 레오나르두 단장이 만남을 가졌다. 선수 에이전트와 구단 단장이 만나는 경우는 단 하나다. 바로 선수 이적에 대한 논의다. 즉 멘데스는 PSG에 호날두 영입에 대한 의향을 확인하기 위해 레오나르두 단장과 대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멘데스는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도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이전부터 호날두 영입에 관심을 내비친 바 있다. PSG로서는 호날두가 매물로 나온다면 영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에 걸맞은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입 가치로는 충분하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유벤투스로서도 이적료 회수를 위해 올여름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PSG가 제안을 한다면 양측의 이적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다만 PSG는 킬리안 음바페(23)가 나갈 경우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으로 정한 분위기다. 즉 호날두의 PSG 이적은 음바페의 거취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다.

음바페도 PSG와 2022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음바페를 붙잡으려고 노력 중이나 음바페는 주급 70만 유로(약 9억 3,000만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로서는 부담이 큰 조건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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