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경기 257골' 아구에로는 4위! EPL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1위는?
입력 : 2021.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지난 10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누구냐고 물으면 단연 첫 손에 꼽히는 아구에로다.

아구에로는 2011년 맨시티에 합류해 10시즌 동안 384경기서 257골을 넣었다. EPL 득점만도 181골에 달한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골 기록 외에도 맨시티를 단번에 EPL 명문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의 골과 함께 맨시티는 10년 동안 EPL 우승 4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5회의 영광을 누렸다.

눈부신 기록의 아구에로는 EPL 역사를 통틀어 어느 정도 위치일까. '데일리메일'은 "아구에로는 2011/2012시즌 최종전에서 우승골을 터뜨린 것만으로도 맨시티 홈구장에 동상을 세울 만 하다"며 "아구에로의 결정력은 놀라운 수준으로 108분에 한 골씩 넣었다"며 역대 4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10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으나 역사상으로 봤을 때 보다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었다. 아구에로에 근소 우위를 보인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구단 득점 기록을 다수 보유한 웨인 루니였다. 루니는 리그서 208골로 아구에로보다 20골 가량 더 넣었다.

역대 2위는 260골로 지금도 EPL 최다골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가 차지했고 1위 영광은 티에리 앙리였다. 앙리는 리그 175골로 다른 전설들과 비교해 총 득점수는 부족하나 EPL 득점왕 4회를 앞세워 아스널의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한 효과를 인정받아 최고 자리에 올랐다.

데일리메일은 이들 뒤로 에릭 칸토나, 해리 케인, 마이클 오언, 루이스 수아레스, 디디에 드록바, 로빈 판 페르시 등을 톱10에 포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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