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손흥민에게 주급 3억원 준다…독일 언론이 내놓은 이적 가능성
입력 : 2021.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뮌헨, 손흥민에게 주급 3억원 준다…독일 언론이 내놓은 이적 가능성

외신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진위 여부 파악에 나섰다.

영국 언론은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으로 바라본다. '풋볼 인사이더'가 먼저 "뮌헨은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손흥민을 향한 빅클럽의 이적설은 낯설지 않다. 손흥민이 오는 2023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계약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자 전성기를 맞은 그를 잡기 위한 소문이 상당하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벤투스, 리버풀까지 최근 들어 여러 영입설이 돈다.

뮌헨 이적 소문도 궤를 같이 한다.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에서 보여준 성적이 현재 뮌헨의 측면 공격수인 킹슬리 코망,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보다 낫다는 평가에 뮌헨이 5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란 이야기다.

같은 영국의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토트넘과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170만원) 규모의 협상을 했으나 완료되지 않았다. 이를 파악한 뮌헨이 같은 수준으로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고 자세한 금액까지 덧붙였다.

그런데 독일 매체들은 손흥민의 뮌헨행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포르트1'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자세히 알아봤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다.

또 다른 '스포르트 빌트'도 "손흥민은 뮌헨이 흥미를 가질 수준이지만 이적은 거짓이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유로에 달하기에 뮌헨이 영입할 수 없다"고 정리했다. 이어 "우리의 결론은 손흥민 에이전트가 토트넘으로부터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한 압박으로 보인다"며 언론플레이로 판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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