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가 아쉬운 조르지뉴, “첼시에서 일할 준비가 덜 됐다”
입력 : 2021.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시즌 도중 결별한 프랑크 램파드 전 감독의 능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르지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램파드 감독은 전설적인 인물이었다”라고 했지만, “그는 큰 팀으로 오기 전 지도자 학습에 필요한 몇 가지 단계를 건너 뛰었다. 내 생각에는 램파드 감독이 첼시로 너무 빨리 왔다. 몇 단계 앞서 일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며 램파드의 급격한 첼시 감독 승격에 지적을 숨기지 않았다.

램파드 전 감독은 지난 2019/2020시즌 첼시로 부임하면서 선수 시절에 이어 지도자로 명성을 이어가고자 했다. 첫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첫 시즌을 치렀다.

첼시는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램파드 전 감독에게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려 2억 2,000만 파운드(약 3,412억 원)를 쓸 정도였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첼시는 리그에서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순위가 9위까지 내려갈 정도였고, 결국 경질 칼 날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무리 구단 레전드라 해도 성적 부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부임 이전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는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챔피언십에서 첼시로 이적은 파격적이었고, 성적으로 증명해야 했지만 조르지뉴 말처럼 한계를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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