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눈물 본 토트넘 선배 확신, “마음 속에는 이적 생각했을 것”
입력 : 2021.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커리어에 우승컵은 거의 전무하다. 그의 눈물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0-1로 패했다.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맨시티의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는 경기 후 주저 앉으며 눈물을 쏟았다. 맨시티 선수들도 그에게 다가와 위로를 해줄 정도다.

이를 본 전 토트넘 출신 티무 타이니오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토트넘에 머물길 바란다. 경기 후 손흥민의 반응을 볼 수 있는데 케인이 정말 실망한 표정이었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고, 이적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적은 없었으면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현재 2023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지만, 토트넘은 재계약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우승 실패는 손흥민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케인마저 이적을 생각하고 있으니 손흥민의 차후 미래가 궁금해지고 있다.

사진=B/R풋볼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