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중요한 결승전에서 침묵하며, 눈물을 흘렸다. 기대보다 낮은 경기력에 토트넘 홋스퍼 팬심도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0-1로 패하며, 올 시즌도 무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0-1 패배와 함께 우승 실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실패는 물론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영국 일부 언론은 손흥민에게 평점 4 또는 5점으로 혹평했다. ‘풋볼런던’은 "나서서 공을 운반해야 했지만 피곤함이 엿보였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팬 페이지 ‘스퍼스 웹’의 의견도 비슷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어제 경기력은 절망했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패스를 여러 번 했다. 또한, 우리가 볼을 다시 소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는다”라고 경기력에 비난했다.

이어 손흥민의 미래까지 거론할 정도였다. ‘스퍼스 웹’은 “지나치게 가혹할 수 있지만, 해리 케인보다 손흥민을 이번 여름에 파는 게 더 낫다”라며 손흥민과 이별을 각오했다.

손흥민은 간절했던 이번 리그컵 우승을 놓친 이후 눈물을 쏟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별 암시라 예측하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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