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손흥민 인종차별한 팬 6명 강력 제재...'경기장 출입금지 조치'
입력 : 2021.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맨유 팬 6명에 제재를 가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시즌 티켓 보유자와 서포터에 대해 경기장 출입을 금지시켰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 당시 스콧 맥토미니의 팔에 가격을 당하며 쓰러졌다. 당시 에딘손 카바니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맥토미니의 파울을 선언,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맨유 팬들은 손흥민의 SNS를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고 이들 중 몇몇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는 엄청난 논란이 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SNS 보이콧을 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맨유 역시 몰상식한 행동을 한 이들을 찾아나섰고 제재를 가했다.

맨유는 "시즌 티켓 보유자 3명과 서포터 2명, 그리고 시즌 티켓 대기자 1명에 대한 경기장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라면서 "이번 제재 조치는 여러 면에서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맨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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