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4R]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셰필드에 4-0 완승… 5위 안착
입력 : 2021.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해트트릭을 작성한 가레스 베일의 활약에 힘입어 완성을 거뒀다.

토트넘은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5위에 올랐다.

홈팀 토트넘은 요리스, 레길론, 알데르베이럴트, 다이어, 오리에, 로 셀소, 호이비에르, 손흥민, 알리, 베일, 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셰필드는 램스데일, 바샴, 이건, 발독, 스티븐스, 플렉, 노우드, 보글, 오스본, 맥골드릭, 브루스터가 선발 출격했다.

초반부터 토트넘이 셰필드를 몰아붙였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오리에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맥골드릭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8분에는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케인이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연결했으나 문전에 있던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여느 때와 달리 토트넘의 압박은 잘 통했고, 빌드업은 매끄러웠다. 전반 20분 동안 점유율 80% 가까이 기록할 만큼,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 36분 토트넘이 0의 균형을 깼다. 오리에가 박스 바깥에서 툭 찍어 찬 패스를 베일이 쇄도하며 왼발을 갖다 대 골문을 열었다.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이지만,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로 셀소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알 리가 슈팅까지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내내 고전한 셰필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브루스터와 보글을 빼고 버크와 베르게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다이어가 후방에서 넘긴 롱패스를 손흥민이 받아 단박에 박스까지 진입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볼을 따낸 후 베일에게 연결했고, 베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에 2번째 골을 선물했다.

베일은 후반 24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3-0으로 앞선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감아 찬 게 골문 구석에 꽂혔다. 리그 16호골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셰필드를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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