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에서 조제 모리뉴(58)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AS로마 감독에 선임되자 로마 팬들의 지지가 대단하다.
모리뉴 감독은 올 여름 프리시즌부터 로마를 지도한다. 빼어난 커리어를 갖춘 모리뉴 감독이 로마로 오면서 팬들의 기대치는 하늘을 찌른다. 여전한 상품성을 과시하듯 모리뉴 감독의 유명세를 탄 여러 제품이 로마를 수놓고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 포스터의 오드리 햅번처럼 모리뉴 감독이 오토바이를 타고 로마로 오는 벽화가 로마시에 떡하니 그려졌고 한 아이스크림 업체는 모리뉴 감독의 별명인 스페셜원을 따 감귤과 화이트 초콜렛 맛의 아이스크림을 발매했다.
불과 열흘 만에 벽화, 아이스크림, 피자와 같은 모리뉴 감독을 위한 상품이 탄생한 가운데 맥주까지 출시됐다. 로마의 한 수제맥주 양조장은 모리뉴 감독을 테마로 IPA 맥주 스페셜원을 공개했다. 이제 로마팬들은 모리뉴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맥주로 명가 재건의 건배를 할 수 있다.
로마의 환영에 모리뉴 감독도 로마 파악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마의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를 연구하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부 중(studying)'이라는 짧은 글에 모리뉴 감독의 진심이 담겨있다.
사진=지안루카 디 마르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