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4~7위 4팀, 이강인 영입 원한다” (西 매체)
입력 : 2021.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4팀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

스페인 매체 ‘골스 미디어’는 19일(한국 시간) “레알 베티스, 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 세비야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이 유력하다. 발렌시아는 여러 차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강인이 거절했다. 출전 시간 부족이 원인이다.

전 발렌시아 수장 하비 그라시아는 이강인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않았다. 올 시즌 라리가 23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투입이 9회다. 선발 출전해도 가장 먼저 교체되기 일쑤였다. 분명 이강인에게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니다.

발렌시아로서도 마음이 떠난 이강인을 매각해야 한다. 2022년 6월에 계약이 끝나는데,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는 올여름에 팔아야 한다. 특히 발렌시아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다수 현지 매체는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결별을 전망하고 있다.

이적이 유력해지자 유벤투스, 울버햄프턴, AS 모나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각 리그 유수 구단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더불어 라리가 4팀도 이강인 영입을 위해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골스 미디어’는 “라리가 4팀이 이강인에 관해 문의했다. 4팀은 리그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소시에다드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지켜봤다. 비야레알 역시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가 언급한 4팀은 모두 라리가 상위권 팀이다. 세비야는 4위, 소시에다드는 5위, 베티스는 6위, 비야레알은 7위다. 만약 언급된 팀 중 하나로 이적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랜 경험이 있는 라리가이기에 적응이 필요 없다는 게 메리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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