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얇아진’ 레알, 홀란-음바페 대신 이 선수 영입 우선
입력 : 2021.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를 영입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레알은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를 우선 영입할 계획이다. 알라바는 뮌헨과 계약이 종료되기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세르히오 라모스와 같은 연봉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을 끝으로 라모스가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 전망이 좋지 않아 결별이 유력하다. 그의 수비 파트너 라파엘 바란도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비 보강이 필수다.

알라바는 만 28세로 아직 젊으며, 센터백이 주 포지션임에도 수비형 미드필더 왼 측면 수비수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레알은 수비에서 다양한 옵션을 쓸 수 있고, 이적료까지 들지 않기에 더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레알의 우선 영입 순위는 알라바가 아닌 홀란과 음바페다. 홀란은 이번 여름 이적을 시도할 것이고, 음바페도 이번 여름 PSG와 재계약에 실패하면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

레알은 올 시즌 수입이 3억 유로(약 4,133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관중 수입 감소가 결정타였다. 가레스 베일을 비롯해 루카 요비치, 다니 세바요스, 쿠보 타케후사 등 열외 전력들을 팔아도 거액이 드는 홀란과 음바페 영입은 쉽지 않다.

‘아스’는 레알이 다시 수익 증가해야 음바페와 홀란 영입에 나설 수 있다라고 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