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민재, 유벤투스와 계약→이 클럽 임대 가능성 제기
김민재, 유벤투스와 계약→이 클럽 임대 가능성 제기
김민재, 유벤투스와 계약→이 클럽 임대 가능성 제기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 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다.

포르투갈 언론 'SIC 노티시아스'는 "김민재가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의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8억원)"라고 밝혔다.

김민재의 유럽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아약스, 라치오와 같은 유럽 빅리그 구단과 강력하게 연결됐던 그는 베이징과 계약 만료가 6개월 남은 지금 재차 유럽행이 거론되고 있다.

유벤투스 이적설은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최근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9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구단으로 2020/2021시즌 정상을 내주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경질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재선임하며 변화를 예고한다.

김민재는 미래를 바라본 자원이 될 수 있다. SIC 노티시아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올여름 김민재를 영입해 같은 리그의 사수올로로 임대보내는 방안을 계획한다. 김민재의 이탈리아 무대 적응을 위한 방안으로 사수올로는 이번 시즌 세리에A 8위를 기록했다. 유벤투스서 해임된 피를로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보는 팀이다.

또 다른 계획도 있다. 김민재가 베이징과 계약을 모두 이행하고 내년 1월에 유벤투스로 직접 합류하는 방안이다. SIC 노티시아스는 김민재와 유벤투스가 큰 틀에서는 합의한 가운데 합류 시기를 놓고 두 가지 방안으로 마지막 협상 중이라는 입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